아이스 슈크림 라떼 리얼 쌩후기

7년 전 출시한 50만 잔이 판매되고 그 이후에도 매년 한 달간 150만 잔 이상씩 판매된 스타벅스 계절음료인 슈크림 라테가 118일 만에 200만 잔을 돌파했다고 기사를 보도 슈크림 라테 맛이 어떨지 너무 궁금해서 스타벅스에 가서 마셔 보기로 합니다. 

 

 

슈크림 라떼는...

 

천연 바닐라 빈을 사용한 슈크림에서 느낄 수 있는 달콤한 풍미와 우유, 에스프레소 조화가 잘 이루어지며 매년 토핑의 레시피를 변경해 재출시한다고 합니다. 슈크림라테는 7년째 스타벅스 대표 봄 계절 음료라고 하는데 전 카페라떼나 바닐라 크림 콜드브루만 마시고 다른 커피는 잘 마시지 않습니다. 

 

 

스타벅스 봄 시즌메뉴

 

 

은평구 불광역 3 번출구 쪽에 있는 불광점 스타벅스 매장에 제일 처음 반겨주는 봄 시즌메뉴 안내문이 있네요. 제일 가운데 슈크림라떼 위의 생크림을 보면 소프트아이스크림 같은 느낌의 크림이 얹어져 있는데 맛이 어떨지 너무 궁금합니다.

같이 나온 핑크 플라워 유스베리티와 바질 레몬 셔벗 블랜다드도 다음에 시도해 봐야겠어요. 판매기간은 5월 2일화요일

까지입니다. 

 

 

불광역 스타벅스

 

 

스타벅스에서 보통 머그컵이나 텀블러가 대부분 판매되었는데 이제는 새로운 제품들이 많이 보이고 있네요.

스타벅스에 오면 새로운 제품을 보는 재미도 있는 것 같습니다.  드디어 기다리던 아이스 슈크림 라떼 등장입니다. 

Grande 사이즈로 6800원인데 저는 아무것도 추가하거나 빼지 않고 가장 기본으로만 주문을 했습니다. 

 

 

아이스 슈크림  라떼

 

 

저 위에 크림을 생각보다 많이 올려 주신 것 같아요. 높이 올리면 무너진다고 하는데 음료를 제작하는 분에 따라 조금씩은 다를 수 있겠어요. 저 위에 크림은 눈으로만 봐도 너무 부들부들 달콤 달콤 저 크림을 휘휘 저어서 마시기에 너무 아깝네요. 크림에 들어가는 토핑을 생각보다 많지 않았습니다. 사진에는 검은 점들이 많았었는데 실제 크림에는 잘 안 보이네요.

 

 

 

 

크림이 마치 빵빠레 아이스크림 같습니다. 이런 예쁜 크림을 망가 트리고 싶지 않지만 서서히 녹고 있는 걸요. T.T

하지만 많이 휘젓지 않으면 금방 녹지는 않습니다. 아쉽지만 크림을 콕 찍어 한 입 먹어 봅니다.

 

 

아이스 슈크림 라떼

 

 

다른 음료의 크림은 음료와 잘 섞이지 않아 진짜 크림맛이었지만 요기 있는 슈크림 라테의 휘핑크림은 진~~~ 짜 부드럽고 느끼하지 않았습니다. 커피와 섞으면 크림이 따로 놀지 않고 자연스럽게 커피에 스며듭니다. 저는 사실 크림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슈크림 라떼 휘핑크림은 정말 ~~ 너무 맛있어요. 커피 맛은 바닐라 콜드브루와 맛이 비슷한데 맛이 진하지 않아서 크림과 더 잘 어울리고요 샷 추가를 해서 드셔도 정말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슈크림 라떼 바닐라 시럽

 

 

아래 보시면 바닐라 시럽이 있는데 이게 달다고 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저는 많이 달지 않고 딱 좋았습니다. 아마 음료를 만드시는 분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을 것 같아요. 저는 그렇게 많이 안 주신 것 같습니다. 

 

 

 

 

 

서서히 녹기 시작하면서 이제 빵빠레 같은 느낌의 크림은 사라집니다. 좀 아쉬워요....

슈크림라떼에 올라와 있는 크림은 정말 사르르 형체가 사라집니다. 아이스인데도 크림이 둥둥 뜨지 않고 커피에 자연스럽게 녹아내려요. 크림이 사라지는 게 이렇게 아쉬울 수가... 바닐라 아이스크림이 사르르 녹는 것 같아요.

 

 

 

 

다시 한번 빵빠레 같은 크림을 기억해 봅니다. 사진에는 흰색처럼 나왔지만 약간 노란색에 카스타드에 들어 있는 크림보다 연하고 훨씬 부드럽습니다. 이상으로 리얼 스타벅스 아이스 슈크림 라테 후기였습니다. 판매를 하는 기간이 길지는 않지만 남은 기간 내에 꼭 한번 드셔보시길 강력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