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2월 5일 넷플릭스에서 개봉한 영화 승리호
무려 240억 원의 어마어마한 제작비를 투자한 국내에서 제작된 SF영화이다.
개인적으로 우주를 소재로 한 SF를 좋아하는데
승리호는 개봉전부터 해외 영화와 비교했을 때 어느 정도의
차이가 날지 걱정 반 기대 반으로 기다리고 있었던 영화이다.
승리호가 시작되는 배경과 스토리
승리호의 스토리는 2092년 우주를 배경으로 시작된다.
2092년 지구는 숨쉬기 힘들 정로고 황폐해졌고
지구 밖 우주에는 우주개발기업 UTS가 운영하는 시민 거주 단지가 조성되어있다.
이곳은 황폐해진 지구와는 반대로 아름다운 숲이 우거져 있으며, 호텔까지 있다.
이 시민 거주단지는 아무나 거주할 수 없으며 UTS 시민권은 인류의 5%에게만
부여되고 나머지 95%의 시민은 지구에 남아있거나 우주 노동자로 일을 해야만 한다.
승리호의 나오는 네 명의 주인공은 각자의 사연을 품은 채
우주에서 떠도는 우주 쓰레기를 치우며
생계를 유지하는 우주 노동자 계급으로 나온다.
우주를 떠돌며 생활하던 승리호는 어느 날 우연히
꽃님이라는 여자 꼬마 아이를 만나게 되고
이 꽃님이를 승리호에 태우게 된다.
그 후 꽃님이의 특별한 존재를 알게 된 네 명의 승리호 선원들이
꽃님이를 지키기 위한 작전이 시작된다.
영화가 주는 메시지
"우주에는 위도 없고 아래도 없대요. 우주의 마음으로 보면 버릴 것도 없고
귀한 것도 없고요"
UTS의 창업주인 제임스 설리반은 어벤저스의 타노스처럼
쓸데없는 인간들은 모조리 없어져야 한다는 생각을 가진 사람이다.
승리호는 상류층과 하류층 부자와 빈자 같은 대결구도는 아니지만
꽃님의 대사를 통해 영화의 메시지를 알 수 있다.
240억을 들인 승리호의 CG
SF 스페이스 오페라 장르의 영화 승리호의
CG이야기를 빼놓을 수 없다.
개인적으론 어색한 부분이 크게 느껴지지 않았다
보면서 우리나라 CG 기술도 엄청나게 발전했다고 느껴졌다.
승리호의 오프닝을 장식하는 승리호의 화려한 등장 씬은 정말 칭찬해 주고 싶은 부분이다.
승리호의 출연진
김태호(송중기)
전 UTS 최고의 군인 김태호는 불법 이주민을 처리하는 기동대장이었다.
이주민 사살 명령 수행 중 아기를 발견하게 되는데 이 아이를 맡아서
키우게 된다. 이를 원인으로 기동대에서 쫓겨나 지구로 추방당하고
떠돌이 생활중 사고로 아이까지 잃게 된다.
태호는 잃어버린 아이를 찾기 위해 돈이 되는 일이라면 무슨 일이든 다하는 인물이다.
장현숙(김태리)
전 UTS 지니어스 프로그램의 공학 재원으로 입양
UTS에 반감을 가지고 탈출하여 해적단을 조직해서 UTS창조자 설리반의
암살을 계획하고 있는 승리호의 선장 역할이다.
배우 김태리의 다른 매력을 볼 수 있었다.
박경수(타이거 박)
마약 밀매 갱단 두목이었지만 멤버들 중 가장 마음이 따듯하고 희생정신이 강하다.
승리호에서 기관서 역할이다.
업둥이(유해진)
인공지능 로봇 업동이는 오영 지역 침투, 요인 암살 등의 일을 하다가
장 선장이 승리호에 데려와서 승리호의 요원이 된다.
로봇이지만 사람처럼 생긴 로봇이 되는 게 꿈인 인공지능 로봇이다.
업동이 목소리를 배우 유해진이 맡았다.
승리호의 대한 개인적인 생각
승리호를 촬영한 배우진들이 모두 영화 사운드를 칭찬했다고 한다.
영화가 극장에서 개봉했더라면 배우들이 칭찬한 사운드를
접해볼 수 있었을 텐데 너무나 아쉽다.
승리호는 우리나라 SF영화로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몰고 온 영화이다.
큰 기대 없이 영화를 보았으나 전반부터 화려하고 우주를 떠도는 듯한
느낌을 주는 CG, 그리고 흥미로운 스토리, 네 명의 배우들의 훌륭한 연기력이 뒷받침되어
기대 이상의 영화로 기억에 남게 되었다.
코로나가 아니었으면 좀 더 큰 화면으로 볼 수 있었을 텐데
그 부분이 개인적으로 많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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