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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가장보통의연애 공효진 김래원주연

by 럭앤유 2021. 9. 26.

김래원, 공효진의 특급케미

정말 리얼한 30대의 현실 연애 이야기를 그린 영화

가장 보통의 연애

2019년 10월에 개봉한 영화이다.

남자 주인공 재훈 역의 김래원 여자 주인공 선영 역의 공효진

연기파 두 배우들이 물 흐르듯 자연스러운 연기가

일품이다.  중간중간 대사에 없는 애드리브도

많았다고 하는데 그래서 영화가 더 현실적인 듯싶다.

 

30대 중반의 현실적인 연애 이야기

전 여자 친구에게 상처 받은 재훈은 전날 과음으로 인한 숙취를 안고

아침을 맞이한다. 핸드폰을 확인한 재훈은 밤새 2시간 동안 통화한 기록을

발견하게 되고 그 상대가 통성명한 지 24시간도 되지 않은 새로운

직장동료 선영임을 알게 된다.

재훈의 직장동료 선영은 남자 친구와 뒤끝 있는 이별을 하고 있는 중이다.

선영이 새로운 회사로 출근한 첫날 남자 친구와 헤어지던 숨기고 싶은 현장을

하필 같은 직장의 재훈에게 들키고 만다.

 

회식자리. 재훈은 파혼한 여자 친구에게 메시지를 계속 보내고 있고.

새로 입사한 선영은 회사 사람들에게 인사를 하려고 하는데

헤어진 남자 친구가 꽃다발과 반지를 들고 회식자리에 나타나 프러포즈를 한다.

한편 재훈은 회식이 끝나고도 파혼한 전 여자 친구에게 계속 메 세제를 보내고

선영은 헤어진 남자 친구에게서 계속 전화가 걸려온다.

 

회식자리가 끝나고 다음날 아침 재훈의 집은 엉망진창이 되어있고

집에는 못 보던 고양이까지 들어와 있다.

출근길 주차장에서 재훈은 선영과 선영의 전 남자 친구의 대화를 듣게 된다.

대화의 내용은 선영의 남자 친구가 바람을 피웠고

선영도 맞바람을 피웠으나 선영의 남자치구는 선영에게 계속 매달리는 중이다.

 

술 먹은 다음날 재훈은 또 파혼한 여자 친구에게 메시지를 남겼고,

모르는 번호로 2시간이나 통화한 기록을 발견하지만

누구랑 통화를 했는지 전혀 기억을 하지 못하다.

그러던 중 실수로 친구가 통화버튼을 눌러 통화한 사람이 선영임을 알게 된다.

재훈은 자신이 선영에게 실수를 했을까 봐 하루 종일 노심초사하면서

출장 간 선영을 기다린다.

술 취한 재훈의 친구 때문에 같이 다 같이 술집에 가게 되고

선영의 맞바람과 재훈의 파혼으로 서로 트집을 잡기 시작한다.

 

선영은 전날 재훈이 전화해 울기만 했다고 하고, 재훈은 선영에게

남자 친구 맞바람 이야기를 마음대로 했다고 사과한다.

재훈과 선영은 술에 취한 친구를 먼저 보내고 단둘이

술자리를 갖게 된다.

그곳에서 연애에 기대가 없다는 선영과 진짜 사랑을 해본 적이 없는

선영이 불쌍하다는 재훈은 선영에게 게임을 제안한다.

게임을 못하는 선영은 술에 취하고 

다음 달 둘은 전혀 기억하지 못한다.

 

그리고 선영은 재훈이 왜 파혼을 했는지 이유를 알게 된다.

그 자리에서 선영은 재훈을 위로하려 다가가지만

재훈은 그런 선영에게 키스를 하려 다가가고 

결국 선영이 피하면서 재훈은 의자에 걸려 넘어진다.

그런 재훈을 두고 선영은 혼자 가버린다.

재훈은 다음날 출근하지 않았고 회사에서 재훈이 팔이 부러졌다는 소식을 듣는다.

야근을 하려고 남아있던 선영은 회사에 짐을 가지러 온 재훈과 마주 게 되고

재훈은 선영에게 어제 일을 사과한다.

선영은 그런 재훈에게 같이 저녁을 먹자며 나간다.

 

재훈은 그 자리에서 선영에게 뜻밖의 이야기를 꺼낸다

얼마 전 게임을 했던 술자리에서 선영이 술을 먹지 않고

다 버리고 취한 척을 한 것이다. 

 

얼마 후 회사 단합대회로 등산을 가게 되고

그곳에서 선영은 재훈에게 전 남자 친구의 이야기를 한다.

등산 후 회식자리에서 선영은 취하고 

그런 선영을 재훈이가 챙긴다.

그러다 둘은 잠자리를 하게 되고 아침에 일어난 선영은

놀라서 몰래 먼저 나가버린다.

둘은 서로 기억 못 하는척하지만 선영은 계속 신경이 쓰여서

재훈에게 전화를 건다.

하지만 재훈의 파혼한 전 여자 친구가 전화를 받고

그 여자 친구는 선영의 전화통화 목록을 지운다.

 

그러던 중 회사에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인해 선영은

회사를 나가지 못하고 재훈은 그런 선영을 찾아간다

그리고 재훈은 지금까지 선영과의 모든 일을 기억하고 있다고

선영에게 고백한다.

선영은 회사를 퇴사를 하고 3개월 뒤 둘을 다시 만나게 된다.

 

공감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던 영화

제목에서 말해주듯 가장 보통의 연애는 30대 중반의

정말 평범한 연애를 보여주는 것 같다.

두 남녀의 연애 이야기도 그렇지만 회사생활 속에서의

현실적이 모습도 공감되는 부분이 많이 영화이다.

영화 속 대사들과 두 남녀 주인공의 술자리 

그리고 찌질한 모습들 조차 어색하지 않은

정말 현실적인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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